소재별 조각 작품 - 동물
소재별 조각 작품 - 동물
01. 제닝스의 개
제닝스의 개(The Jennings Dog)는 개의 형상을 조각한 로마 시대의 조각품이다. 첫 번째 소장자인 헨리 콘스탄틴 제닝스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으며, 사본은 기원후 2세기인 헬레니즘 시대 로마에서 만들어졌다. 원본은 기원전 2세기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약 1.05m 정도의 높이다. 사자 같은 입과 다리 하나는 재발견 이후 다시 복원되었다. 고전 고대에서 살아남은 얼마 안 되는 동물 조각품이지만 같은 개를 모델로 한 비슷한 모양의 대리석 조각들을 바티칸 미술관에서 찾을 수 있다.
02. 코마이누
코마이누(일본어: 狛犬/高麗犬, こまいぬ) 또는 고려견(高麗犬, '고구려개'라는 뜻)은 일본의 신사나 사원의 입구 양옆 또는 본당 정면 양옆에 한 쌍으로 놓아두는 짐승 상으로, 사자 또는 개를 표현한 상상의 생물을 조각한 것이다. 동양에서는 전설의 생물이었던 "사자"가 아스카 시대에 고구려부터 전해진 것이 그 유래다. 원래는 좌우 사자상에 차이가 없었지만, 헤이안 시대 때부터 한쪽은 뿔이 있게, 한쪽은 뿔이 없게 만들기 시작했고, 뿔이 있는 쪽을 코마이누, 뿔이 없는 쪽을 사자라고 불렀다. 오늘날의 통칭으로는 이 한 쌍의 짐승 상을 아울러 코마이누라고 부른다.
03. 기자의 대 스핑크스
기자의 대 스핑크스는 전체 길이 60미터 높이 20미터 석회암으로 되어 있다. 대 스핑크스는 피라미드처럼 돌을 쌓아 만든 게 아니고 원래 있던 바위산을 통째로 조각한 것이다. 보통 대 스핑크스는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 앞에 있기 때문에 카프레 왕 때인 기원전 2550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우선 카프레 왕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제작법이 다르고 석재의 산지와 공법도 달랐다. 그리고 최근 스핑크스 주위에 있는 벽에서 큰 홈들이 무수히 발견되었다. 지질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홈들은 홍수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 정도의 홍수는 1만 년 전 빙하기가 끝날 때나 있었다. 하지만 빙하기에 이런 거대한 석상을 세울 만큼의 문명이 있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역사적 근거로 널리 받아들여진 것은 현재로서는 널리 알려진 바가 없다.
스핑크스는 코가 없다. 나폴레옹이 대포를 쏘아서 그렇게 만들었다는 설도 있으나, 문화재에 심취해 있던 나폴레옹이 그러한 일을 했을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다른 주장으로는 이슬람교의 우상 숭배 금지 때문에 파괴되었다고 하는 주장이다. 이슬람 교도들이 코를 부수면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래서 오스만 제국 병사들이 코를 상대로 사격 연습을 하였다는 설도 있다
04. 마투라 사자 기둥머리
마투라 사자 기둥머리(Mathura lion capital)는 인도 중부 마투라에서 발굴된 인도-스키타이의 사암제 기둥머리이다. 기원후 1세기경의 물건이다. 1869년 바그완 랄 인드라지가 발굴했다. 유물은 카로슈티 문자로 쓰여진 프라크리트 명문들이 새겨져 있다. 현재 대영박물관 동양관에 소장 전시 중이다.
05. 머라이언
머라이언(Merlion, 말레이어: Singa-Laut 싱아라웃[*])은 싱가포르의 상징물로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가공의 동물이다. ‘Merlion’은 ‘lion’(사자)에 'mermaid'(인어)를 합성한 단어이다. 하반신의 물고기는 항구 도시를 상징하여 고대 싱가포르를 ‘트마섹’(Temasek, 자바어로 “바닷가 마을”)이라고 칭한 것에서 유래하며, 상반신의 사자는 싱가포르의 말레이어 국호 ‘싱아푸라’(Singapura)의 어원인 산스크리트어 सिंहपुर (siṃhá-pura, “사자의 도시”)로부터 유래한다.
이 상징물은 특산품 위원회 회원이자 반 클리프 수족관의 관장이었던 브루너 프레이저가 싱가포르여유국(Singapore Tourism Board, STB)의 로고로서 디자인한 것으로, 1964년 3월 26일부터 1997년까지 사용되었다. 머라이언은 1966년 7월 20일부터 싱가포르여유국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1997년 그 로고가 바뀐 후에도 머라이언이 사라지는 것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계속되었다. 현재 머라이언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며, 각종 기념품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06. 빈사의 사자상
빈사의 사자상(瀕死의 獅子像, 독일어: Löwendenkmal 뢰벤뎅크말[*])은 스위스 루체른에 있는 조각상이다. 덴마크의 조각가인 베르텔 토르발센이 설계하고 루카스 아호른이 조각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1792년 8월 10일 사건 때 튈르리 궁전을 사수하다 전멸한 라이슬로이퍼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미국의 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이 조각상을 "세계에서 가장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극찬하였다
07. 크니도스의 사자
크니도스의 사자(Lion of Knidos)는 거대 고대 그리스 사자상이다. 1858년 크니도스의 고대 항구 근처에서 영국 고고학자들이 처음 발견했다. 고고학자들이 발견하고, 사자상은 대영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조각품의 만들어진 연도에 대해 토론은 있지만 대게 기원전 2세기 정도로 추정한다. 2000년 이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그레이트코트 지붕 아래 플린스 위에 전시되어있다.